액취증

보통 사람은 모르겠지만 몸에서 암내가 나는 액취증을 가진 사람은 여름이 공포의 계절입니다. 노출의 계절 여름에 몸에서 심한 냄새가 나는 사람들은 괴롭기 짝이 없습니다. 주위 사람들에게 심한 불쾌감을 주게 되니 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국내 환자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국민의 2-5% 정도가 몸에서 나는 냄새 때문에 시달리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왜 몸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는 것일까요?

겨드랑이 냄새(암내)는 겨드랑이의 땀샘에서 나오는 분비물이 원인입니다. 사람에게는 2가지 땀샘, 에크린 땀샘과 아포크린 땀샘이 있는데 에크린 땀샘은 인체 피부에 골고루 분포해있으며, 여기서 나는 땀은 냄새가 많지 않습니다.
그에 비해 아포크린 땀샘은 겨드랑이에 집중적으로 분포합니다. 여기서 나오는 분비물이 피부에 있는 세균과 결합, 부패하면서 지방산과 암모니아가 발생하고 지독한 냄새, 이른바 암내가 납니다. 아포크린 땀샘은 사춘기부터 노령기 사이에만 활발히 활동하기 때문에 어린이나 노인에겐 암내가 나지 않습니다.

- 수술 방법은?

암내 제거엔 수술이 효과적입니다. 수술은 겨드랑이 털이 나 있는 피부를 뒤집어 아포크린 땀샘을 제거하고 봉합해주는 방법이 일반적입니다. 최근에는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방법, 레이져를 이용한 치료방법등이 개발되어 수술을 무서워 하는 분들도 암내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수술 후에 과정은?

수술은 국소 마취로 시행하며, 수술 시간은 1시간 정도. 수술을 하는 경우에는 5일간 어깨를 고정시키고 치료받아야 하며, 7일 후에 실밥을 뽑고 샤워등의 일상 생활이 가능합니다. 내시경과 레이져를 이용하는 경우는 2-3일 간의 간단한 치료로써 일상 생활이 가능합니다.

- 언제쯤 수술해 줄까요?

성형외과에서 시술하며 수술의 적기는 사춘기 때입니다. 사춘기 때가 암내가 시작되는 시기이고 암내로 인한 스트레스를 가장 심하게 받아 심하면 노이로제 증세까지 오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겨드랑이를 수술하기 때문에 더운 여름철에 가장 증세가 심하더라도 여름보다는 겨울에 수술을 하는 것이 상처에도 좋고 환자도 편합니다. 특히 여자들은 수술 후 겨드랑이 털도 나지 않으니 일거양득 인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