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터는 왜 생길까?

어떤 원인에 의해서든지 피부가 외부손상을 받으면 치유되는 과정에서 새로운 흉터조직이 생겨나는데, 정상적인 주위 조직과 구별됩니다. 이것을 흉터 또는 반흔이라고 부릅니다. 흉터가 심하면 개인의 성격 발달이나 장래에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으므로 제거수술이 필요합니다.

- 수술 방법은?

대부분의 환자들은 의사의 기술만 좋으면 흉터를 흔적도 없이 없앨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흉터 제거 수술은 흉터가 생기기 전의 상태에 가깝게 만드는 것이지 완전히 없앨 수는 없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국소 마취하에서 흉터를 모양대로 잘라내고 피부 층끼리 제대로 예쁘게 다시 봉합해 주는 것입니다. 이때는 흉터의 폭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으며, 정상 피부표면과 동일하게 평평하게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일직선상으로 길게 생긴 흉터보다는 지그재그 모양으로 구부러진 흉터가 눈에 덜 띄게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흉을 직선에서 'W'나 'Z' 형태로 바꾸어 주어 시각적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만들기도 합니다.
또한 피부 주름살 방향의 흉터는 주름살에 가려져 눈에 잘 띄지 않지만 반대로 주름살과 직각인 흉터는 뚜렷하게 보입니다. 이런 경우 성형수술로 주름살 방향으로 흉터의 방향을 바꾸어 주면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 수술 후의 관리는?

보통 얼굴의 흉터 성형수술은 수술후 3∼5일 후 실을 제거하는데 제거 후에도 2-3주에서 길게는 6개월까지 특수 피부테이프로 상처가 더 이상 벌어지지 않도록 하여 흉터의 폭을 최소한으로 줄어야 합니다. 또한 상처가 아문 후 붉은 색을 띄게 되는데 이 동안 햇빛을 피하여 상처가 빨리 가라앉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완전히 나을 때까지 계속 잘 관리하는 정성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흉이 다시 튀어 올라오려고 하면 주사 요법과 먹는 약을 동시에 복합치료하여 주기도 합니다.

- 수술 시기는?

흉터 성형수술은 그 시기가 매우 중요합니다. 어떤 환자는 상처를 입은 후 붉은 기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성형수술을 해 달라고 조릅니다. 그러나 몸은 상처가 나면 여러 가지 반응을 일으키는데 그 중에서도 섬유질과 교원질 세포가 왕성하게 증식되어 상처가 다시 벌어지는 것을 예방합니다. 이러한 현상이 약 2개월 간 계속되다가 교원질 섬유의 생성도 서서히 중지되고 재정돈이 이루어집니다. 대체로 다친 후 6개월 정도 지나면 흉터 조직이 안정한 상태로 들어가서 더 이상의 변화는 중지되거나 미약하게 진행됩니다. 그러므로 상처의 부위나 크기 또는 원인에 따라 틀리겠지만 보기 싫은 흉터를 성형수술로 예쁘게 다듬으려면 다친 후 최소한 6개월쯤 지나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